![]() | 첫사랑의 70%는 - ![]() 야마나카 히코 글 그림/삼양출판사(만화) |
표제작인 「첫사랑의 70%」는 총 세 편으로 이어져 있고, 맨 뒤에는 이 커플의 서비스만화가 약간. 그리고 단편 「소년에 대하여」와 「사랑과 사랑 사이」가 같이 실려있습니다.

그림은 이런 느낌이고, 미려하고 깔끔하다기보다, 솔직히 약간 엉성하지만 개성 있다는 느낌. 데뷔작이었대…!
특히 둘째줄의 여자아이가 하는 ∩∩ ← 이런 눈매는 완전히 이 작가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남자 여자 주인공 조연 가릴 것 없이 꽤 많이 등장하는 저 눈! 하지만 무슨 표정인지 짐작이 안감...웃는 건가? 화내는 건가? 아무 생각이 없나?
「첫사랑의 70%」주인공 카스카베는 잘생긴 고등학생으로 오는 여자 안 막고 가는 여자 막지 않는 BL다운 바람직한 연애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열중할 수 있는 무언가가 없는 '적당한' 자신에게 물렸어요.
그러다 존나 열혈 육상 소년인 스기야마를 보게 되고, 현실 속에서는 지나치게 끙끙거리며 말 한 마디 건네보지 못하고 말지만, 망상 속에서는 이러쿵저러쿵….
카스카베가 혼자 망상하면서 데굴데굴 구르고, 말은 걸고 싶은데 화제를 찾을 수도 없고 타이밍도 못 찾곸ㅋㅋㅋㅋㅋ그러니까 너무 생각해서 실패하는 과정이 너무 귀여워요.
그리고 의외로 벗은 몸을 생각보다 찰지게 그려서 카스카베의 망상 잘 감상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망상만 좀 페이지를 할애하고 나머지는 거의 두 컷 남짓이라 짧아요. 단컷도 있고요. 무엇보다 망상 내에서 스기야마가 너무 여자애 같아서 짜게 식었습니다-_-;;; 물론 스트레이트였던 카스카베의 '망상'이니까 물론 몸은 남자더라도 행동은 여자 같을 수도 있지만.
아무튼 내내 헛돌던 카스카베였지만 문화제 실행위원회에서 스기야마를 만나고, 같이 준비를 하게 되어 접점이 생깁니다. 친해져 스킨십이 심해진 스기야마 때문에 카스카베는 못 참고 뽀뽀하고 도망.
그 후로 피하는 둥 어쩌는 둥 하지만 결론적으로 이러쿵저러쿵 잘 됩니다.
스기야마가 눈치는 전혀 안 살피고, 육상만으로 머리가 꽉 차 있고, 난폭하고 하니까 여자애들한테 의외로 인기가 없는데, 카스카베가 그걸 눈앞에서 보면서 찌릿찌릿 좋아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년에 대하여」는 15살의 타나카가 주인공.
불량배들에게 둘러싸인 타나카를 같은 반(이지만 별로 말해본 적은 없었던) 사사키가 구해줘, 그 때부터 사사키를 좋아하게 됩니다. 사사키의 취향은 여자애의 정보에 의하면 '어쨌든 가벼운 애, 끈질기지 않는다면 남자라도 괜찮다'.
그래서 타나카는 익숙한 척, 가벼운 척, 사사키에게 사귀자! 고 제안하는 이야기. 실은 처음이지만.
BL의 약속★에 어긋나지 않는 단편입니다.
「사랑과 사랑 사이」는 약간 가라앉은 이야기로, 첫사랑~ 의 카스카베와 매우 닮은-_-;;; 카토가 주인공입니다.
버스에서 매일 같이 누군가를 바라보는 코우다 선배를, 카토는 역시 매일 같이 보게 됩니다. 가리는 누군가가 있으면 은근슬쩍 가서 시야 확보도 해주면서.
그렇게 1년이 지났는데, 코우다가 바라보던 상대에게 여자친구가 생겨, 코우다는 당연히 그대로 실연.
카토는 학교 땡땡이 치지 않을래요? 하고 묻고 코우다는 호텔이라면 좋다고 따라와서, 대화도 제대로 나누지 않고 바로 카토에게 안깁니다.
생각보다 몸을 잘(?) 그린다고 해야 할까, 몰랑몰랑하게 잘 표현합니다.
근데 수위는 사실 안 높아요. 만약 비슷한 노출로 남녀라면 15금까지 내려갔을 듯. 'ㅅ'
그래서 전반적으로 밝고 달달하고 건전한 느낌. 이 작가의 다른 책들도 보고 싶다! 정도네요.
분명히 BL의 약속, 이라고 할까 솔직히 이쪽 취향들에게 먹히는 이야기나 시츄에이션이 대개는 있는데, 그 약속을 따르긴 하지만 아직 정제되지 않고 작가 자신의 취향이 많이 보여서 재미있었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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