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안의 삶



제주 감귤 오십니다 먹었습니다

며칠 전에, 갑자기 우체국 택배로 귤 상자가 도착했습니다.
전 또 뭔가 사버리고 까먹은 줄-_-; 그래서 이것이 무엇이더뇽? 하며 받았더니, 제주 감귤 박스.


일단 모자이크 처리하고, 아니, 이것이 웬 감귤?
그것도 정말로 제주도에서 올라온 감귤이네요. 우왕. 거기다 15kg!


설레는 마음으로 열어보면 크기가 제각각인 귤들이 늘어서있습니다.
안그래도 막 귤 박스 하나를 비웠는데(네, 이번 겨울에만 벌써 귤 두박스를 해치웠습니다) 가뭄의 단 비 같은 선물 정말 감사합니다\(>ㅁ<)/



그러나 실은 며칠 전에 받은 거라 이미 1/3쯤 귤이 줄어들어 있습니다.

먹어본 소감은… 그야 귤 맛! 맛있어요!+ㅅ+b
같은 귤 맛이라도 크기만큼 맛도 제각각. 단 것도 있고, 시원한 것도 있고, 이거슨 마치 배X킨에서 골라 먹는 31가지 맛!
귤 껍질로는 차도 끓여 마실 수 있다지만 시도는 아직 못 해 봤고, 가습기와 함께 방 안의 습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네, 물론 지금도.



답례를 생각했는데, 제주 소년 의모님이 제주 특산품을 보내줬으니, 이쪽도 역시 특산품으로 응수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 여기는 부천.
부천 시청의 말에 따르면, 부천은 문화의 도시래요. 더 자세히 말하면 영화, 만화, 음악.(뭔가 더 진한 색의 글자가 보이는 것 같다면 당신의 착★각)
에, 그러니까 만화가 특산품(…)이니까 만화책을 선물로 보내면 되는 건가?

…이미 특산품의 의의와 백만 광년 떨어졌네요.;


아무튼!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덧글

  • 유남권 2009/12/15 17:22 # 답글

    귤 맛있지? ㅋㅋ
    만화가 특산품이라... 오늘 원어데이 학산 만화책이더라(...)
  • 파김치 2009/12/15 20:58 #

    유남권, 그치만 제주 감귤은 제주도에서 나는 건데 만화책은 부천에서 나는 게 아니잖아요.
    원어데이라면 물론 매일 아침에 확인하고 있습니다. 근데 10시 정도에 벌써 블랙잭은 품절.orz
  • lain 2009/12/15 17:30 # 답글

    부천에 만화가분들 많이 살지요 (...)
  • 파김치 2009/12/15 20:58 #

    lain님, 부천의 만화가 분들을 특급배송으로 제주도에 보내면… 선물이 아니군요. 그런데 정말 많이 사시나요? 오오 신기해라.;
  • 아카르 2009/12/15 19:23 # 답글

    아웅;;착각이 너무심하게 걸려있어요[...]머리가 아파서그런가해서 흔들어봐도 계속 그..그것이 진하게보여요![...]우리지역 특산물은 딸기지만 우리집 특산물은 토마토입니다[어쩔]
  • 파김치 2009/12/15 21:00 #

    아카르님, 아휴, 피곤하신가봐요^-^!!!!!!! 진하게 보이는 건 눈의 착★각이니까요.
    특산품이 딸기라니 좋은 곳에서 살고 계시는군요. 토마토도 좋겠어요. 역시 특산품은 먹을 것이라야 좋은 거군요.
  • 제갈량민 2009/12/15 20:36 # 답글

    난 수원에 있으니 갈비... 아, 안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파김치 2009/12/15 21:01 #

    제갈량민, 응? 수원의 특산품은 사람 아니었던가!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수원의 특산품은 모르겠네. 갈비도 유명하긴 하지만.
  • 의명 2009/12/15 22:15 # 답글

    원어데이는 차라리 오전 12시에 확인하세요(...).
    그나저나 내년에 더 맛난걸로;;
  • 파김치 2009/12/15 23:08 #

    의명님, 내년까지 계실 거군요….(…)
    한 달 앞의 내년일지 일 년 앞의 내년일지 어려운 이야기지만, 어쨌거나, 부천의 특산품은 만화와 만화가인 듯 하니, 가지고 싶은 거 있으세요?
  • 의명 2009/12/16 11:40 #

    가지고 싶은 거야 많죠(...).
  • 파김치 2009/12/16 18:04 #

    의명님, 어떤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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