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안의 삶



반복재생의 구간 보았습니다

좋아하는 앨범들이니까, 안 까먹으려고.
스트리밍 서비스로 들으니까, 아무리 좋아해도 플레이 리스트에서 내려가는 순간 찾기가 힘들어진다. 앨범 스크랩 기능을 이용하면 되겠지만, 마구잡이로 등록을 했더니 진심으로, 봐도 모를 정도로 뒤죽박죽이라.
그냥 가수를 핥으면 자동적으로 기억하니까 따로 정리할 필요가 없는데 어떤 앨범만 좋아할 때는 헷갈려서.



이담, The Last Waltz

정규 앨범에서도 좋은 곡이 많았는데, The Last Waltz처럼 확 사로잡는 것은 없었다. 베스트는 물론 타이틀인 저 곡이고, 잔향은 쓸쓸하고 비어버린 느낌이라 노을을 더 좋아한다.
피아노만 있으면 뉴에이지는 어딘가 비어있는 것 같다.







타마키 코지, ワインレッドの心 (레드와인의 마음)

碧い瞳のエリス (푸른 눈의 앨리스)로 알게 됐다.
다정하고 조용하다고 해야 할까, 곡들도 좋았지만 하여간 정말 깊은 목소리의 보컬에 혹해서 찾아봤더니 심지어 나보다 일찍 세상에서 데뷔한 안전지대의 멤버.
앨범 자체도 안전지대의 곡 중에서 고르고 골라 리메이크한 앨범이라고 해서, 안전지대의 앨범도 들어봤는데 당연하지만 다른 느낌. 나로서는 이 앨범이 더 취향. 이것이 어쿠스틱 발라드라고 하면, 나는 어쿠스틱 발라드 취향.
그리고 이 앨범을 찾으려고 별의별 뻘짓을 하다가 이걸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일본 곡이라 뭘 알아야지 검색을 하지.;



코러스 OST

듣고 있으면 가슴이 간질간질하면서 그냥 울고 싶어진다.
이게 바로 천상의 목소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듣고 있으면, 왜 프랑스 사람들이 자신들의 말을 좋아하는지 알 것 같다. 완전하게 노래야. 근데 정작 대화할 때는 좀… 아니 꽤….
주인공인 모항주를 연기한 장 바티스트 모니에는 실제로 생 마르크 합창단에 속해있다고 한다. 근데 영화에 출현한 다른 아이들은 프랑스 전역의 각각 다른 합창단에서 뽑아왔다고.
이 아이들이 부른 또 다른 곡들도 들어보고 싶은데, 그건 꿈의 팀 결성이라는 건가!;ㅠ;



Kai, Edgewalker

타이틀인 벌을 듣고 완전히 꽂혔다.
디지털 싱글이라 인스트루먼틀을 빼면 딱 두 곡이 들어 있는데, 그게 벌과 You raise me up. 저 두번째 곡은 약간 심심한 정도였는데, 벌은 가사도 좋고, 곡도 좋고, 목소리도 좋고, 그야말로 꽉꽉 차 있는 선물 상자 같아서 정말 좋았다.
이 디지털 싱글 말고 정규 앨범이 나왔는데, 여전히 곡은 초큼이고, 벌과 같은 느낌을 기대했다가 촘 실망. 그냥 발라드 가수 같잖아….





덧글

  • 라히오 2010/02/21 21:48 # 답글

    코러스는 영화를 두 번인가 세 번 보고, 티비서 해주는 거 또 보고, OST는 영화보고 뿅 반해서 바로 사고 그랬죠. 아, 진짜 노래 들을 때마다 눈물이 나요.. ㅠ ㅠ
    겨울에 목도리 둘둘 말고 가서 영화 보다가 손수건은 물론 목도리까지 푹 다 젖을 정도로 울고 나온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 축축함이란...... <<
    멜론에서 이담 라스트 왈츠 찾았어요. 음악 좋네요!
    덕분에 좋은 곡들을 찾게 되어서 기쁜 저! >ㅂ< 감사합니다~
  • 파김치 2010/02/21 23:09 #

    라히오님, 영화! 한 번 보고 싶네요. 매번 저렇게 OST만 듣고 있다보니까 내용은 어떤지, 이 노래들이 어떨 때 부르고 있는지 점점 궁금해져요. 어디서 빌려볼 수도 없고-_ㅠ
    라히오님도 멜론 이용하시는군요! 저도 멜론에서 듣고 있어요. 라스트 왈츠 참 아름답죠!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저도 한 번에 반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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