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안의 삶



보라카이 여행기 02 - 호텔 투어(?) & 스쿠버 다이빙 보았습니다


이번엔 샹그리라 호텔 내부의 사진부터.

[호텔 메인 로비]

로비는 4층이에요. F층이라고 굳이 안 쓰는 듯.
뭐든 하려면 D-mall로 가야 하고, D-mall로 가려면 밴을 타고 가야 하지요. 오전과 이른 오후엔 텀이 있지만 오후 4시부터는 오후 11시까지 30분마다 오가고, 그 외의 시간에도 돈을 지불한다면 얼마든지 밴을 탈 수 있습니다.
근데 쫌 비쌈…. 페소로 답해줬지만 기억은 안나고; 원 단위로 만 오천원 정도였다고 기억나요. 아예 돈 내고 타야 하는 것도 아니고 시간에 맞춰 나가서 미리 몇 사람 타고 나갈 거라고 예약하면 그냥 탈 수 있는데, 저 돈을 내야 한다니 어지간히 급하지 않는 이상은….
적어도 보라카이 내에서는 "필리핀에서 100만원이면 왕처럼 살 수 있다며?"와 같은 80년대 식의 생각은 안 통합니다. 여긴 관광지니까요. 꼭 관광지가 아니라도 우리나라 물가보다 약간 싸다~ 싶은 정도지 기대하는 것처럼 폭발적으로 싸진 않아요. 단지 인건비는 확실히 우리나라보다 싸다고 합니다-_-;
들었을 때는 헤… 했는데 조금 생각해보니 물가는 비싼데 월급은 짜단 소리잖아! 으잌

[복도를 따라서 쭉 이어지는 장식]

메인 로비 바로 옆으로 카메라를 돌려서 찍어본 사진. 조~ 앞이 밴 타는 곳.
호텔 어디에서든지 이렇게 물을 이용해서 항상 화려하게 꾸며놓고 있어요.

이번엔 로비 끝에서 방들(?)을 보며 찍어본 컷. 복도로 쭉 이어져 있고 마주보는 방은 없습니다. 뒤는 산이니까요!



[베란다에서]

막 방에서 베란다를 나가보니 바람이 좀 붑니다! 저 멀리 바다가 보이고.
지금 와서 사진을 보니 으~ 이렇게 바람 부니 춥겠다 싶은데 사실… 시원했어요.
진짜 한국 여름 땡볕 더위 생각하시면 딱 될 듯. 습기도 많고 햇빛도 따갑고! 거기에 바람이 부니까 그나마 시원해서 살았죠.



바깥 복도로 나오자마자 이국적인 정원을 한 번 찍어보았습니다.
… 만 의도치 않게 환상적인 효과가 나오네요?ㅋㅋㅋㅋ
안쪽은 하도 에어컨이 빵빵해서 바깥 공기에 닿으면 순간적으로 안경이며 카메라에 이렇게 물막(?)이 좀 끼어요.





메인 로비인 4층에서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저기 보이는 골프 카트 비슷한 건 호텔 내에서 이동할 때 직원에게 요청하면 불러줍니다.

밤이 되면 딱 저 물이 떨어지는 장소에서 빛이 올라와서 환상적이에요!
하지만 디카로는 완전 번져서 제대로 안 찍히고.;-;
이럴 때마다 필카나 데세랄이 필요하긴 한가 싶기도 하네요. 하지만 지금 요 손바닥만한 디카도 꺼내기 구찮아서 가방에 내내 넣고'만' 다녔는데 그것보다 크고 귀한 녀석들은…!


[물 뱉는 거북이]

…가 아니라 안그래도 물을 이용한 장식들이 많았지만 수영장 가까이 다가가자 더욱 그 수가 많아집니다.

끼야호 수영장이다!


수영장 너머로 바다가! 보입니다 라져!

하나의 커다란 수영장이라기보단 동그란 모양의 수영장들이 겹칠 듯 안 겹칠듯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


수영장에서 시선을 왼쪽으로 돌리면 햇빛을 피하며 음식을 먹을수 있도록 테이블이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공연장처럼 보이는 곳도 있고… 마지막 날 비가 왔는데도 노랫소리가 들리던데 혹시 여기서?

오른쪽으로 돌리면, 야자수 그늘에서 쉴 수 있도록 여기저기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언뜻언뜻 사이로 풀빌라들이 보이기도…
해변 쪽에 가까워지면 눕는 곳보다 테이블을 갖춰놓은 게 많이 보이는데, 바로 근처에 바가 있기 때문이랍니다! 술은 물론 음식도 시킬 수 있어요. 바에서 바로 시켜먹을 수도 있고 종업원에게 부탁해서 자신이 있는 테이블로 서빙을 해달라고 할 수도 있지요.

당장은 수영하러 나온 게 아니라 호텔 투어(…)를 위해 나오기도 했고 아침부터 든든하게 먹었기 때문에 지나치고, 염원하던 해먹! 역시 여름의 나라로 오면 해먹이죠!
해먹으로 갔습니다!

중심 잡기가 처음엔 조금 힘들어서 버둥버둥하다가 간신히 자리잡은 모양새.
누워서 올려본 하늘.
히야… 되게 둥실둥실한 게 기분 좋아요. 올라갈 때와 내려갈 때 조금 에로사항이 꽃피지만, 그런 것조차 즐겁구요. 두 사람이 한 번에 올라가려니 옆 사람의 무게에 흔들리는 걸 신경써야 해서 약간 긴장하는 감이 있긴 하지만 진짜 허공에 떠 있어서 둥실둥실한 기분♡ㅁ♡

여기서 낮잠자면 끝장! 아쉬운 마음으로 일어나서 해변 쪽으로 향했습니다.

[바다!]

모래는 미친 듯이 하얗고 바다는 뭐가 이리 투명한지! 우리나라랑 바닷물 구성 자체가 다른가? 싶을 정도로 투명하고 색이 청녹색과 녹색이에요. 바다가 비취색 같은 게 아니라, 비취가 바다색 같은 거네!(실제로 이 대사를 치다가 혀가 꼬이고 뇌가 꼬여서 어? 어? 하면서 대충 개떡 같이 말해도 찰떡 같이 알아들으라며-_-;)
하도 바닥까지 투명하게 비치니까 별로 깊지 않을 것 같지만 사실 깊고요!
그리고 저도 말해줘서 눈치챘지만, 이쪽엔 갈매기 종류가 없습니다. 플랑크톤의 차이라고 해요. 갈매기들이 먹는 물고기는 여기서는 살지 않는다고. 바닷짠내도 거의 없다시피 해서 바닷짠내를 좀 꺼려하는 저한테도 좋았고. 한데 실수로 푸덕거리다 좀 먹어보면 분명히 짜긴 짭니다….

비치 양 옆에 이렇게 절벽(?)이 있습니다.
이쪽은 배가 드나드는 항구도 있어요. 항구라고 해도 큰 배가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게 아니라 열 명 정도 타는 손님 이동용 배지만.
[흐릿하지만 지도]

한 번 찍어봤는데 잘 찍었네.
'절벽'이라고 하니까 감이 오시나요? 저 삐쭉 튀어있는 동그란 곶 오른쪽의 해변에 있는 거랍니다.
왼쪽의 해변도 건너가봤는데 딱히 다른 건 없고 조금 더 길기 때문에 산책 할 때 좋았쥬.

보시면 아시겠지만 샹그리라가 거의 보라카이 섬의 끝에 위치해 있어서 오며가긴 조금 불편합니다. 하지만 호텔 해변에 수영장까지 있어서 굳이 어디 나가지 않고서도 놀기 좋죠. 만약에 쇼핑을 하고 싶고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편을 선호한다고 하면 이야기가 약간 달라지지만. 호텔에 묵고 있는 사람들만 이용하기 때문에 확실히 사람이 많은 여행지에서 흔히 할만한 걱정(예를 들면 소매치기, 끈질기게 달라붙는 호객)은 덜해요.
그런 느긋한 분위기 때문인지 물론 한국의 허니문 커플도 많이 보이지만, 더 많이 보이는 건 가족 동반이나 혹은 나이 든 부부였어요.


그런데 그 느긋한 분위기를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인지 가이드 들어오는 걸 되게 막음!
호텔 내에 한국인 매니저가 분명히 있다는데 어딜 갔는지 내내 보이지 않고!;ㅁ;ㅁ;ㅁ;
나중에 체크아웃하면서 물어보니 그만뒀다고… 아 예… 어쩐지 안보이더라. 다음달에 한국인 매니저 두 사람이 들어온답니다. 그럼 지금 당장은 가이드가 로비까지라도 들어오게 쫌!










이렇게 놀다가 시간이 되어서 스쿠버 다이빙을 위해 D-mall로 이동했습니다.

스쿠버 다이빙을 하기 위해 강의를 들으면서, 수영복 위에 또 스쿠버 다이빙 용의 웨트 수트를 입고 오리발 끼우고 라이프 베스트 입고 또 허리엔 웨이티드 벨트를 하고… 아 근데 진짜 벨트가 헉 소리나게 무거워요-_-; 하긴 이거 안하면 라이프 베스트 때문에 물 위에 둥둥 뜨겠지. 참, 이 때 물안경은 시력이 마이너스 이하인 분들을 위한 도수 있는 물안경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공기통! 해변에 가까이 가서 연습을 하기 위해 짊어졌는데… 이것도 무겁습니다. 허리에 힘 빡 주고 서야 함. 가슴 아래 허리 위까지 오는 깊이에서 연습 전에 도우미에게 또 한 번 간단하게 설명을 듣고 있는데 파도가 칠 때마다 무게에 휘청휘청.;


일단 얕은 물에서 연습을 해봅니다.
말로 들을 땐 간단해요. 주의사항도 두서너 개가 전부고, 9살짜리 아이도 할 수 있대요!
제일 중요한 건 귀가 먹먹해지는 느낌이 오면, 코를 막고 힘차게 흥! 해서 귀를 뚫으라는 거였어요. 이퀄라이징이라고 하는데, 이것만큼은 사람마다 달라서 이쯤이면 하세요! 하고 할 수도 없고 도와줄 수도 없는 부분인데 하지 않으면 고막이 찢어질 위험까지 있어서(하지만 겁먹을 것 같았는지 이 말은 안하셨음;) 강조 중의 강조.
또 코에 물이 들어가면 이마 쪽을 누르고 여기도 역시 흥! 하고 뱉어내라고.
어차피 이동은 도우미들이 우리의 목덜미를 끌고 가서 우리는 힘만 빼고 있으라고 하기 때문에 오히려 오리발 버둥거리지 말라고-_-;;; 결국 숨만 잘 쉬고 이퀄라이징 때때로 해주면 된다는 간단한 일 뿐.


……이지만 진짜 연습 도중에 진짜 진지하게 나 이러다가 생판 모르는 남의 나라 바닷속에서 생을 마감하는 거 아냐?! 하는 말이 목구멍 끝까지 올라왔습니다.

물 속에 들어가서 한 번 입으로 숨을 들이마신 뒤에 내뱉지 못하고 턱 막히는 거에요.
코와 귀로 물이 쏟아져 들어오고, 물안경은 썼지만 무서워서 꽉 감고 있다가 코에 물이 들어오면서 놀라서 눈을 찔끔 뜨면 보글보글 물거품이 근처에서 비산해서 더 혼란해지고, 허푸적거리면서 입에 물고 있던 건 어느새 뱉어버리고…! 폐도 물에 눌려서 쪼그라 들었는지 가슴이 답답하고….
허푸적허푸적 벌떡 일어나면서, 여기는 얕으니까 일어설 수라도 있지, 깊은데 들어갔는데 바로 이렇게 되면 바로 데드 선언 뜨는 거 아니냐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죽을 지도 모른다고 취소해 주세요 하고 싶은데 한국인 강사는 저~ 멀리 장비 점검하셔서 말 걸 수가 할 수 없었긔. 진짜로.

그래서 계속 도우미에게 '두리번거리지 말고 날 봐!'하고 구박받으면서 연습만 한참 했어요ㅠㅠㅠㅠㅠ
물에 귀가 잠기면서 받는 기본적인 그 압력에 정신이 나감미다 진짜… 내가 물놀이고 뭐고 할 때도 무릎 위로 물이 올라가면 경계경보 경계경보 침입자 발견 침입자 발견 이러면서 도망가는 사람이야 이 싸람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다 조금 숨을 쉴 줄 알게 될 듯? 감이 온 듯? 하니까 바로 배로 이동했습니다. 제가 제일 늦게까지 요령을 못 깨달아서 제가 되자마자 다 배로 올라감-_ㅠ


배 끄트머리까지 쭈물쭈물 뒤로 물러나라고 하는데, 앞에서 가볍게 살짝 미니까 뒤에 들고 있는 공기통 무게 때문에 홱 뒤로 넘어가요! 꽥! 사람 살려!!!
임신하신 분은 우리처럼 홱 밀지 않고 아주 조심스럽게 손 잡아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서 내려줍니다.
젠장ㅋㅋㅋㅋㅋ한 5초쯤 나도 그렇다고 할 걸 생각했습니다.


풍덩 빠지면서 일부러 숨을 참고 있어서 여기서 죽을 지도? 하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요령을 어렴풋이 깨닫자, 얕은 바다에서 하는 것보다 깊이 내려가는 편이 훨씬 더 편해요. 진짜로!
일단 물안경 주변을 얕은 바다보다 깊은 바다가 수압으로 꽉 눌러주니까 물안경 안으로 물이 들어오는 것도 덜하고요.
그리고 요령도 이때쯤 깨달았습니다. 들이쉬는 건 입으로 했는데, 숨을 뱉을 때 자꾸 무심코 코로 하는 거였어요.-_-; 바본가. 의식적으로 입으로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고 하니까 연습할 때처럼 퍼덕퍼덕하는 일은 일단 없었습니다.


스스로 숨쉬는 데 정신이 없어서 얼마간 내려간 후에야 주변을 살펴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어요. 얼핏 배에서 보기엔 선명하진 않아도 어른어른 바닥까지 보이니까 별로 깊지 않은 곳인가 했는데, 정신을 차린 후에도 계속 아래로 아래로 쭉쭉 내려갑니다. 역시 바닷물 구성이 다른 게야-_-;


아마 맞을 거라고 추정되는 사진

물안경 쓰니까 역시나 눈이 다들 째지고, 뭘 물고 우~ 하고 있으니까 입모양도 웃기고ㅋㅋㅋㅋㅋㅋㅋ무슨 개그 사진 콘테스트! 다 똑같이 얼굴이 가려져 있으니 다른 사람과 구별하기도 힘들고ㅋㅋㅋㅋ
하지만 그런 남의 시선과는 상관없이 완전 꿈 속에서 펼쳐지는 듯한 광경을 마음껏 감상했습니다.
물 색도 내내 녹색, 물안경 너머라 약간 뿌옇지만 워낙 투명해 닿을 듯 가까이 보이는 산호며 말미잘, 그 사이로 헤엄치는 형형색색의 물고기들.

이 때는 손을 아무리 뻗어도 저~ 멀리 도망가던 물고기들이, 도우미가 소시지를 줘서 조금씩 뿌리니까 완전 주위로 달라붙어요. 완전히 포장을 벗기지 않아서 조금씩 밀어올리며 뿌리는데, 조금이라도 늦으면 소시지를 쥐고 있는 손 주변을 콕콕코콕콕콕콕콕콕 공ㅋ격ㅋ
콕 찔리면 아픈 건 아닌데 뭔가 근질근질하고 소름이… 아즈망가 대왕에서 봤던 것처럼 한 번에 확 뿌려버릴까 하다가, 그러다가 내 쪽으로 오면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사진에서처럼 도우미가 뒤에서 공기통 잡고 계심), 그러다가 진짜 내 쪽으로 오면 물고기들이 떼로 달려들 거고, 각오하고 손가락을 내 준(?) 지금도 히익 놀라는데 그 땐 이 깊은 곳에서 이 깊은 곳에서 간신히 호흡하는 요령을 깨우친 것도 잊어버리고 퍼덕퍼덕하다 죽을지도 모른다고 진심으로 생각해서 그만뒀습니다.
확실히 깊은 곳으로 들어오고 편해지고 눈앞의 광경에 마음을 뺏기면서 조금 스쿠버 다이빙 할 만하네~ 하고 있긴 했지만 실습할 때까지만 해도 난 아마 여기서 죽을 거야 그것도 물 속에서!!!! 이러고 있던 사람이니까요. 물고기도 무섭긔.


그 스쿠버 다이빙 하면서 물 속에서 물 위를 바라보는 그런 장면도 많잖아요? 몇 번 시도해봤는데 고개를 들면 들수록 물안경 속으로 물이 쭉쭉 스며들어와요…. orz 그래서 얼핏 보고 다시 고개 숙여서 물 빼고, 얼핏 보고 고개 숙여서 물 빼고.
깊은 바다 속을 그 안에 들어와 헤엄치며 볼 수 있는 것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멋진 광경이었지만, 고개를 들어 보면 하늘보다 아래 머리보다 높이 있는 수면, 사이를 채우는 바다의 잔잔한 흔들거림, 그리고 그 위로 드리워져 번지는 햇살은, 잠깐씩밖에 보지 못했는데도 인상에 깊이 남았습니다.

물이 들어와서 그렇지.



하여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감상하고 있으니 슬슬 한기가 돌기 시작합니다. 진짜로 꽤 많이 내려왔거든요. 이 날은 햇살이 쨍쨍한 날씨였는데도 바다는 차가워요.
남쪽인 여기도 조금 깊이 들어왔다고 이렇게 슬슬 추워지고 있는데 한국에서 과연 추워서 스쿠버 다이빙 할 수 있긴 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있었지만 어쨌거나. 애니웨이.
막상 올라오니 아쉬웠어요. 추운 것만 아니었다면 조금 더 보고 싶었는데.

완전히 몸이 물에 잠겨서 한참 위도 한참 아래도 오로지 바다, 사방이 물 뿐인데도 숨을 쉴 수 있고 주위를 둘러보며 다닐 수 있어서 재미있어요. 못하겠다고 취소한다고 찡찡거렸으면 큰일 났을 듯.
강추! 강추하는 이유가 있네요.

덧글

  • 히카리 2011/03/30 19:27 # 답글

    물이 들어와서 그렇지. 이 말이 무지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다랑 야자 예쁘다. 분명 우리집 근처 바다도 저 색이고.. 우리집 정원에도 야자 있는데..ㅠㅠ 남의 여행기나
    사진이 더 근사해 보이는 이유는 뭐지!
  • 파김치 2011/03/30 20:01 #

    히카리 언니, 다 좋은데 물이 들어와!ㅋㅋㅋㅋㅋㅋㅋㅋ
    뭣, 근데 바다색도 저 색이고 야자수도 있다고! 세상에, 역시 언니 집에 놀러가야 되겠어 으엥 부럽다!
    집 앞에 있으면 왠지 '생활'이란 느낌이 들어서 다른가?
  • 히카리 2011/03/30 20:13 #

    집앞에 있으면 그냥 덤덤해.-_-;; 그저 있구나; 이런 생각?
    우리 옆집에 양이랑 염소랑 닭을 키우는데 서울촌사람은 처음에 신기하다가 이젠 있구나 싶어~.
    나 제주에 있을 때 놀러와.ㅎㅎㅎ 날씨만 좋으면 바다가 비취색으로 반짝반짝한데.. 되게 눈부셔>_<;;;
  • 파김치 2011/03/31 18:07 #

    히카리 언니, 벌써 무덤덤해졌어! 으잌 조금 더워지면 놀러가야지+ㅁ+
  • 의명 2011/03/30 19:36 # 답글

    으하하하하. 마지막 사진에 왜 입에만 모자이크 했나요; 하하핳;
    어차피 얼굴 가려서 모르는데 입술 모양으로 뭘 알아내라고! 그것도 뭐 물고 있는 걸!!
  • 파김치 2011/03/30 20:02 #

    의명님, 그 입 부분이 워낙 웃겨서… 뭘 알아내라는 게 아니에요! 퀴즈가 아님. 그냥 그 모습이 웃겨서, 분명히 모자이크 안한 상태에서도 아무도 못 알아볼 얼굴이지만 차마 올릴 수가 없었습미둥.
  • 엘민 2011/03/30 22:18 # 답글

    재밌으셨네요 ㅋㅋㅋㅋ 저도 해먹에서 누워서 망고 쥬스나 힘차게 빨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처음에 스킨스쿠버 강의 들을 때, 무게 중심이 안맞아서 자꾸 빙빙 돌더라구요. 근데 강사가 신경도 안써서 마음의 상처가 컸던 기억이... ㅋㅋ 아, 말하고 보니까 스쿠버다이빙 하고 싶어져요.
  • 파김치 2011/03/31 18:09 #

    엘민님, 망고 쥬스… 정말 다른 건 몰라도 망고 쥬스는 입에 달고 살 만한 물건이더군요! 한국에서 먹어본 찝찝하고 걸쭉한 단 맛의 망고 쥬스랑 차원이 달라!;ㅁ;ㅁ;ㅁ;ㅁ;ㅁ; 음..걸쭉한 부분은 좀 비슷한지도? 그래도 차원이 다르죠~ 파인애플하고 믹스한 것도 같이 먹어봤는데 그것도 산뜻하고요.
    스쿠버 다이빙 재미있었어요. 한국에 가서도 한 번쯤 꼭 해보고 싶어질 게 스쿠버 다이빙이라더니 딱 맞는 말인 듯!
  • greenmovie 2011/03/31 10:01 # 답글

    와와와~!!! 진짜 좋으셨겠어요!!!!!! 사진들이 풍성한게 아주 제대로 부럽습니다요~!!! 게다가 보라카이에서의 스킨스쿠버라니!!! 완전 집중해서 읽었어요.^^
  • 파김치 2011/03/31 18:10 #

    greenmovie님, 으하하하 뭐만 보이면 찍어!! 정도의 열성을 가지고 찍다가 조금 후에는 또 시들~ 해지다가,또 열심히 찍다가 이러다 보니까 들쭉날쭉한 걸요.
    원래 물놀이를 싫어하는데(안 뜨니까-_-;;) 이건 쭉쭉 내려가는 일만 있어서 재밌었어요!ㅋㅋ
  • 라히오 2011/03/31 22:26 # 답글

    수영장과 그 너머 바다 풍경이라니!! 정말 저 풍경은 완전 극락 같아요 ㅠㅠ 너무 예쁩니다!@!!!!
    그리고 바다!!!!!!! 우와 바다!! ㅠ ㅠ 우우오어아아아앙와와아아!!!! ;ㅂ; 바다 정말 환상적이예요!!!! 아름답습니다!!!! 진짜 끝내주네요!!! ㅠㅠ 사진 보면서 대체 얼마나 감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바다 사진이랑 수영장 사진에서는 특히나 눈을 못 떼겠어요. 우아아어아ㅠㅠ
    호텔 참 좋네요 ;ㅂ; 저런 데에서 노닥거리고 뒹굴고 싶어요!!! ㅠㅠ 흰사자님 절 물어죽여주십시... 근데 그러려면 필히 시중들어주는 사람이 있어야겠어요! 너무 넓어서 혼자 못 뒹굴겠네요. 먹을 것 갖다주고 오며가며 데려다줄 사람이 필요......한 저.....;
    우오호 낙원이네요 낙원 ㅠㅠ 아름다워요. 아름답습니다 .ㅠ ㅠ
    그치만 더운 것 하나는. 음. 그건 빼고. 낙원이네요. ;ㅂ;

    스쿠버 다이빙 재밌으셨다니 다행입니다 ^^
  • 파김치 2011/04/01 11:40 #

    라히오님, 데려다 줄… 지는 모르겠지만 종업원(?)이 항상 오가며 조금만 신호를 해도 이것저것 돌봐주어요. 물론 팁 포함.
    바다 참 예쁘죠! 여기저기 사람이 이렇게 많으니 깨끗할 것 같진 않은데도, 보면 볼수록 투명하고 색도 시시각각 어디서 보느냐에 따라 푸르러지기도, 녹빛을 띄기도 해요. 짠내도 안 나서 좋고!
    다음날 수영하러 나가서 수영장 너머로 바다를 보는데, 그것도 참 기분 좋았어요.

    하지만 덥지 않으면 바다도 이렇게 찰랑찰랑 투명하지 않을 테고, 수영장도 없을 테고… 미묘합니다.;ㅁ;
  • 쥰쥰 2011/04/01 14:08 # 답글

    으악 정말 부럽네요! 확실히 저쪽 동네는 이국적인 멋이 강해서
    살짝 판타지 세계같아요- 저 바다 색깔하며..
    그건 그렇고, 모자이크되었지만 파김치님 왠지 귀여우신 스탈!
  • 파김치 2011/04/01 17:32 #

    쥰쥰님, 그쵸, 우리나라와는 정말 달라요. 바다 색부터 다르고, 일 년 내내 여름이니 식물군도 다르고, 당연하지만 거기에 더해 문화도 다르니 말 그대로 이국! 아마 비슷한 위도라면 이국이라고 느끼면서도 어딘가 세계는 하나~ 이렇게 느꼈을지도 모르겠어요. 으힛.
    귀여운 스타일이라고 느끼신 건 배경 보정! 으하하하하!+ㅁ+b
  • 여람 2011/04/01 17:16 # 답글

    와... 환상적이네요...
    처음 수영장&바다 사진에서 헉, 다음에 백사장 사진에서 헉, 그리고 스쿠버다이빙 사진에서 버둥버둥.
    그치만 저도 물을 무지 무서워해서...ㅠㅠ
    사진만으로도 멋지니까 괜찮아요! (라고 자신을 설득함)
  • 파김치 2011/04/01 17:34 #

    여람님, 물은 저도 무서워하지만, 꼭 해볼만한 것 같아요, 스쿠버 다이빙.
    초반에 적응을 하기만 하면(그리고 물고기 공격에만 대비하면…) 눈앞에 신세계가 펼쳐지는 걸요+ㅁ+
  • 나인볼 2011/04/13 23:51 # 답글

    와... 보기만 해도 즐거워 보입니다. 사진을 보니 부럽부럽...ㅠ _ㅠ
  • 파김치 2011/04/14 12:23 #

    나인볼님, 아무 걱정 없이 놀 수 있는 건 저 때뿐이었지요....후후후후후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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