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안의 삶



어쩐지 이상한 날이 될 것 같아요 일상


자기 전에도, 무척 졸린데 잠이 오지 않아서 막 잠투정을 부렸거든요? 졸립다고 자정 전엔 누웠는데 실제로 잔 건 새벽 1시는 넘었을 거야. 자타공인 어디서든 잘 자는 파김치가요.

그러다 문득 눈이 뜨여서 일어났습니다. 여름이니까 해가 일찍 뜰 텐데, 비가 오고있다고 해도 방안은 아직 캄캄하고.
게다가 떠지지 않는 눈을 비벼가며 끈적한 머릿속을 헤집어져서 일어난 것도 아니라 반짝! 하고 눈이 떠졌는 걸.
시계는 보니 역시 새벽 4시경, 좀 과할 땐 이 시간에 자기도 하는데, 이런 식으로 일어나 본 적은 없었습니다.

자려고 노력했다가 잠들기 전과 비슷하게, 눈은 조금 감기는데 어딘가 말짱하게 쌩쌩한 부분이 있어 잠들려는 걸 계속 방해하길래 그냥 일어났어요. 새벽의 뜬금없는 독서 타임을 즐기고 이제 컴퓨터를 켤까말까 고민 중입니다.


덧글

  • 아빠늑대 2011/07/16 09:20 # 답글

    이참에 아침형 인간이 되어 보심이...?
  • 파김치 2011/07/19 11:31 #

    아빠늑대, 아니나 다를까 낮잠 한 번 자고^^; 원상복귀가 되어버렸네요.;;;
  • greenmovie 2011/07/16 12:11 # 답글

    너무 피곤하거나 마음 속 깊이 속상한 게 있을 때 저는 자다 깨어나요. 그렇지만 파김치님은 새벽 독서도 즐기시고 그닥 지쳐 보이시지도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아마 오늘 밤엔 정말 잘 주무실 수 있지 않을까요?^^
  • 파김치 2011/07/19 11:31 #

    greenmovie님, 저도 왠일로 저 날 밤만 잠이 안왔는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이유가 있으면 알 텐데.
  • 아르메리아 2011/07/16 12:37 # 답글

    어제 야영이라서 술을 퍼 마셨더니 새벽에 갈증나서 깼습니다. 본문과 비교되는 생활의 때가 느껴지는 깨어남이네요.
  • 파김치 2011/07/19 11:35 #

    아르메리아님, 으하하, 맞아요, 너무 술 마시면 새벽에 갈증 나서 물 켕기죠.
    그럴 때 일어나면 막 졸린데 눈 비비고 일어나야 돼서 갈증 vs 졸음으로 싸웁니다, 사실....
  • 엘민 2011/07/16 20:51 # 답글

    새벽의 독서! 참 쉽지 않죠. 저도 최근에는 잠을 못 이루는 때가 많아서 애매할 때가 많더라구요.
  • 파김치 2011/07/19 11:35 #

    엘민님, 아마 제 인생에 몇 번 없을 새벽 독서입니다.;;;; 자고 일어난 새벽의 독서라니, 진짜 인생을 탈탈 털어봐야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앞으로도 아마 없을 듯!
  • 여람 2011/07/17 10:03 # 답글

    어쩐지 본 듯한 제목이야, 그러니까 나는 이 포스팅을 읽었을 거야... 하고 넘겼었는데
    안 본 포스팅이었어요...OTL 이노무 기억력...ㅠㅠ

    어제 하루 어떠셨나요'ㅂ'
  • 파김치 2011/07/19 11:37 #

    여람님, 만화 제목하고도 비슷해서 그럴까요? 저도 정작 만화는 안 봤지만, 이름만은 많이 들어본 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저녁...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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