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안의 삶



뚱이발견 일상


같이 길을 걷고 있는데 갑자기 아저씨가 뚱이다, 그럽니다.
뚱이라니, 네모 바지 스폰지밥의 그 뚱이?
스폰지밥에서 민폐와 더러움을 담당하고 있는 뚱이?

그러니까 이녀석?




아무리 만화의 도시 판타지아 부천이라지만 그런 정체성은 사실 지하상가 벽에서나 가끔 발견할 수 있을까, 대체로는 어디 하나 다를 곳 없는 한국의 도시거든요?
그런데 뜬금없이 무슨 뚱이가 길에 널부러져 있을 리가 없잖아요?









근데...어, 뚱이네....?

잘 모르셔서 추가하는 뚱이

실사로 보는 뚱이



뚱이의_정체.jpg
그 후엔 둘 다 잠시 말을 잃고 발길을 재촉했습니다.




덧글

  • 히카리 2011/08/01 12:48 # 답글

    뚱이가 어디에?;ㅅ; 착시현상 찾기??
    난 올레길만 보여;;
  • 파김치 2011/08/01 13:45 #

    히카리 언니, 으응! 못찾다니!;ㅁ;ㅁ;ㅁ;ㅁ;ㅁ; 기다려봐!!
  • 아르메리아 2011/08/01 13:34 # 답글

    안 보여요ㅋㅋㅋ 도대체 어디있는 건가요ㅋㅋㅋ
  • 파김치 2011/08/01 13:46 #

    아르메리아님, 저희가 뚱이를 좀 사랑하나봅니다.;
    아르메리아님도 못 보시는데 뚱이를 보다니!;ㅁ;
  • 아르메리아 2011/08/01 13:52 #

    ㅋㅋㅋㅋㅋ아니 님ㅋㅋㅋ 저게 어떻게 뚱이로 보이는 겁니까ㅋㅋㅋ설마 휘어진 길을 보고 그러신가 했는데진짜셨어ㅋㅋㅋㅋ
    애정도가 갑이십니다 그려ㅋㅋㅋㅋㅋㅋㅋ
  • 파김치 2011/08/01 14:00 #

    아르메리아님, 저희가 그날따라 '뚱이의 날'이라고 닉에서 하루종일 뚱이가 나온 걸 보고 와서...!
    설마가 진실이 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둘 다 보자마자 아르메리아님처럼 뚱이의 닮은 점을 찾아보자! 하면서 긴가민가 한 게 아니라 "어뚱이다!" 이러곸ㅋㅋㅋㅋㅋㅋ
  • 아스모 2011/08/01 14:19 # 답글

    니켈로디언을 보시니 반가움에 한마디!!

    전 제가 여태껏 본 만화중에 가장 최강 변태들이 나오는 게 스펀지밥인 줄 알았는데, 마다가스카의 펭귄에서의 모트..!! 소스라칠만큼, 온 몸의 털이 쭈뼛 설 만큼 변태입니다.
    이 변태가 사전적 의미의 변태로는 부족하고, 인류가 아닌 (아니지만) 그..그...아, 참 변태스러운데, 말로 표현할 방법이 없네~~ 하여튼 모트가 지구 최강 극강 변태라는 게 저의 의견입니다. 하하하
  • 파김치 2011/08/01 15:33 #

    아스모님, 엌ㅋㅋㅋㅋㅋㅋㅋ마다가스카의 펭귄 보시나요? 전 줄리언, 스스로를 대왕으로 칭하는 그 원숭이가 싫어서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잠깐잠깐 보는 거지만 모트는 여러 방면의 변태란 건 확신합니다. 가끔은 자칭 대왕하고 모트하고 둘 다 굴비 두릅 엮듯이 묶어서 정신병원에 데려가야하지 않겠냐고 생각합니다. 자칭 대왕은 생긴 것만으로 다들 아~ 얘 변태구나~ 하고 아는데 모트는 귀여운 목소리에 외모로 사람을 먼저 속여서 더 질이 나빠요ㅋ
  • 아스모 2011/08/01 19:37 #

    심지어 모트랑 같이 있으면 줄리언마저도 정상의 범주에 들어가는 듯 보일 지경이에요. 모리스는 어떻게 미치지않고 그 둘이랑 같이 있는 거죠?!

    영화판에서의 모트는 무작정 귀엽다고만 생각했는데, 이 드라마(...)판에서는 모트의 그 회분홍빛 입주변과 속눈썹마저도 오싹하게 변태스러워요. ㅜ0ㅜ 게다가 그..그 목소리!!
    80년대 스머프, 90년대 엑스파일 이후로 가장 더빙판이 더 좋은 외화(..?)로 마다가스카의 펭귄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겠어요.
  • 파김치 2011/08/02 12:18 #

    아스모님, 전 사실 모리스도 제정상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ㅋㅋㅋㅋㅋㅋ
    사실 거기 나온 캐릭터치고 제대로 정신이 박힌 건 없는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트의 목소리 자체는 그냥저냥 귀여운데, 모트랑 합체하니까 무섭죠...역시 외모가 중요한 게 아니야, 그 안에 들어있는 게 중요한 거야! 진짜 그런 걸 깨닫게 해주는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안 봐요. 못 보겠어요. 변태가 너무 많아. 펭귄도 좀 맛이 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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