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안의 삶



기승전스포츠 일상



1. 단지 블로그에 올리는 글도 쓰기 힘든 나날입니다. 저 진짜로 솔직하게 읽은 대로 싸는 구조인가봐요.(...)
책을 안 읽으면 하여간 나오는 텍스트가 없엉! 많이 읽으면 또 뭐든 막 쓰고 싶어서 난리가 나는데.

즉 지금은 책 하나도 읽지 않고 있는 시기입니다. 근 한달간을 아무 것도 읽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도서관에서 빌린 책도 반도 못 읽고 방치 플레이로 하염없이 연체 중. 이럴 거면 반납이나 할 것을!orz







2. 하룻밤 내내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쏟아지고 나선, 어지간해선 그늘-건물 안에만 있으면 그렇게 덥다고 느껴지지 않았었는데, 오늘은 다르네요. 뭉글뭉글한 더위를 공기에 끼얹나?
이제 또 내일 장마 전선이 올라온다고 하니 그것 때문인 것 같아요. 죽을 둥 살 둥.






3. 한국 야구팀 중에서 응원하는 팀을 굳이 꼽아보자면 두산 베어즈. 지연 연고는 아니고, 그냥 팀 쭉 봤을 때 이름이랑 유니폼이 예뻐서. 그리고 예전에 두산 선수들이 좀....둥글둥글하다고 해야 하나? 떡대가 좋다고도 말할 수 있겠고....뭐 그런 선수들이 많았던 이미지가 있었거든요. 까맣고 하얗고 땡글땡글해서 귀엽잖아요.
아저씨는 굳이 꼽아보자면 한화예요. 축구에서도 2부 강등권에서 엎치락뒤치락 올라오는 팀을 좋아하더니. 아니, 이건 한화에게 실례인가...
아무튼 한화를 응원하는 이유는 류현진 때문인 듯 합니다. 아마 류현진이 팀을 옮기면 은근슬쩍 응원하는 팀을 바꿀 것 같긴 한데, 과연 한화에서 류현진을 놓을 지?-_-;;







4. 어디를 돌려봐도 한국 축구팀 경기는 중계를 안해주는 건지 계속 놓치는 건지 안 보이는데, 야구팀은 중계를 해주니까 별 생각이 없어도 자주 보게 되네요.
그나마 축구 채널에서는 죄다 해외 축구ㅋ.....혹은 2002년 월드컵........이제 10년째인데 아직도 해주냐! 외우겠다, 요놈들아.

얼마 전에도 K-리그 올스타 전도, 반은 2002년 재방송이었었죠.
재미있었지만, 아니, 그걸 보면서 확실히 느낀 건 축구는 진짜 힘든 스포츠라는 거....한두달 쉬면 바로 감각이 떨어지는 건 물론이고, 나이가 들면 경험치로 메울 수 없는 거대한 체력의 벽이 세워지는 느낌. 하긴 은퇴도 빠른 편이고.
조기 축구가 왜 재미없는지 알았어요. 기술, 경험이 압도적으로 짧은 것도 있지만 그게 다가 아니었엉. 다들 체력의 한계 내에서 뛰니까 힘들어 보였던 거예요. 유소년 축구는 재미있던 게 뭐, 기술적인 문제니 뭐니 해도 일단 잘 뛰니까였고.






5. 네비가 꼬질꼬질해서 씻길까 하다가도, 자기는 자기 나름대로 매일 같이 몸치장하고 있고, 이렇게 싫어하는데 그냥 사람 보기 깨끗하라고 씻기는 게 좋은 일인가 생각하고. 혼자 반박 재료를 준비해 검사, 변호인까지 하고 있으면 네비 도망감.ㅇㅇㅇ...그, 그랭....






덧글

  • 히카리 2012/07/09 21:13 # 답글

    네비 씻는거 싫어하는구나. 물이라면 질색?
    시원한대. 아쉽.주말부터 오늘까지 넘넘 덥더라.ㅠㅠ
  • 파김치 2012/07/10 12:23 #

    히카리 언니, 보통 고양이 정도로 싫어하는 것 같아. 그렇게 털 많으니 시원할텐데....오늘도 비 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그런지 바람은 불지만 아직 덥다!
  • .... 2012/07/09 23:03 # 삭제 답글

    오늘 지하철 내려서 집에 오는 길이 이리 더울지 몰랐어요
  • 파김치 2012/07/10 12:24 #

    ....님, 그러게요, 해가 져도 통 시원해지지 않네요~
  • 엘민 2012/07/09 23:37 # 답글

    저도 책을 잘 못보고 있어요 ㅠㅠ

    축구 저도 봤어요. 아저씨들 배 나와서 헥헥거리고 ㅋㅋㅋㅋㅋ
    그래도 참 재밌게 봤어요. 전반전만...
  • 파김치 2012/07/10 12:25 #

    엘민님, 전 그냥저냥 다 재미있게 봤어요, 축구! 아저씨들 진짜 헥헥거리고....한 팀의 감독-선수 거의 이런 구도가 되니까 서로 막 대화하는 것도 재밌더라구요!ㅎㅎㅎㅎ
  • 파닭 2012/07/12 12:41 # 삭제 답글

    기승전고양이?ㅋㅋ
    누가 그러더라. 사람이라면 한대 치고 싶은 날씨라고. 정말 끈적거려 죽을 것 같아[...] 외출하려고 역까지 걸어가면 땀이 줄줄. 아침 출근할 때 버스기다릴때도 땀이 줄줄. 결국 같은 정류장에서 매일 만나는 할머니가 나에게 부채를 선물해주셨다는 훈훈한 이야기가[...]
  • 파김치 2012/07/12 13:45 #

    파닭, 오옹/ㅁ/ 불쾌지수 높아져 날씨를 때리고 싶은 이야기에서 갑자기 훈훈한 이야기로 바뀌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더위는 잘 안타는데 습도가 높으면 정말 죽거든...비 오기 전후가 진짜 덥고 끈적거리는 공기가 휘감겨서 죽을 지경...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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