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안의 삶



여러가지 일들을 한꺼번에 일상


오랫동안 블로그에 아무것도 쓰지 못했는데 그간의 근황.


1. 히카리 언니의 주최로 모임이 부천에서 있었습니다. 얼떨결에 따라나가서 재미있게 놀았어요. 
카레도 괜찮을 것 같아서 저요저요! 하고 손들어서 1차일 때 안나푸르나로 갔는데, 그 날따라 가게에 사람도 많고 종업원은 한 분이시고...! 처음엔 소개하고 대화하고 그랬는데, 음식이 늦게 나올수록 다들 점점 다시 말이 없어지셨어요!ㅎㅎㅎ 다들 허기져서 사실 1차 때는 먹는 것에 집중. 초집중. 
2차로 오코노미야끼 먹으러 가서, 그 때부터 대화가 활발해졌습니다. 
사람을 개파와 고양이파로 나눈다면, 사실 대부분은 개파겠지만 이글루스에서는 은근히 고양이파가 많았거든요. 근데 이 모임은 저 빼고 다 개 기르시거나/기르셨거나로, 개파! 개파라고 해도 고양이를 척결해야 하고, 고양이파라고 해도 개를 척결해야 한다는 그런 무시무시한 분은 다행히 안계셨습니다. 
그리고 애완동물 얘기를 하다가 흘러간 건지는 모르겠는데....-v-;;; 살아있는 화석이자, 누구든 한 번 목격을 하고 소름이 끼치는, 이름을 말할 수 없는 그것에 대한 이야기가 꽃폈습니다.....무더운 여름밤이 정말 시원해질 정도! 사람살려! 
근데 진짜 이름을 말할 수 없는 그것과 개미는 같이 동거할 수 없나봐요. 차라리 개미를 키우고(...) 그 후에 개미를 박멸해 버리면 이름을 말할 수 없는 그것 잡는 것보단 쉬워질지도? 휴이님 친구분이 직접 몸으로 실험하신 결과랍니다.:9
........는 그냥 세스코 불러요, 세스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름밤의 공포 체험이었습니다. 

다들 멀리서 오셨는데, 저는 좀 더 걸으면 바로 집이라 상대적으로 훨씬 편하게 놀았어요. 부담도 없었고..ㅎㅎㅎ





2. 갑자기 네비가 진짜 펑 하는 수준으로 불어버려서 원인 탐색 중. 
왜죠 이 뱃살대마왕아!!
좀 빠져서 허리 라인이 살아나는 것 같더니, 그렇게 생각하기 무섭게 이렇게 2배로 불어버리면...
사료 양도 똑같고, 간식도 똑같고....근데 왜 찌고 있을까...







3. 매니큐어 오래 칠하고 있으니까 발톱 으앙 쥬금. 우연히 벗겨져서 알았습니다.
깨진 게 아니고 정말 죽었어요. 





4. 아무리 그래도 온라인 게임의 유료화 처음 한 달은 기본적으로 끊고 느긋하게 시작하는데, 블앤소는 하도 재미없고 파티 플레이가 엿 같아서 그냥 그만뒀습니다. 
그러고 나니 할 게임이 없는....디아블로 3도 모든 직업으로 노말을 깨고 나니까 시들하고요.

그래서 다시 레벨업 이벤트 하는 겸 해서 드래곤 네스트로. 
최근 '칼리'라는 신 직업이 추가되었는데, 거기에 끼어서 점핑 캐릭터 신청! 보우 마스터 쪽으로 하나 신청했는데, 하다보니 이, 이거 재밌다!!!! 
물론 신직업 칼리도 해봤는데 뭔가 미묘하게 손에 익지 않아서 세인트 헤이븐까지 오고 그냥 묵히고 있습니다. 지금은 보우 마스터랑 다른 루트인 아크로뱃을 쑥쑥 키우고 있어요. 궁수 재미따! 일단 재빠르고 민첩이 높으니까, 할 만해요. 매일 같이 혼자 놀고 있지만, 혼자서 어비스 돌고 있지만...!
그리고 지금 레벨업 이벤트로 펫-하운드를 주는데, 처음엔 얘가 뭐 필요함? 이랬다가 지금은 완전 사랑! 엌!ㅋㅋㅋㅋㅋㅋㅋㅋ
펫이 뭐하냐면, 바닥에 떨어진 아이템을 줍거든요. 남는 건 플레이어가 먹으면 각종 특수 효과가 걸리거나 혹은 피와 마나를 회복하는 아이템만. 
어차피 F키만 누르면 알아서 다 집어먹는데, 뭐가 힘들다고 펫이 필요해? 하고 생각했는데 아니에요. 있으면 완전 편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웅냥이가 귀여워서 펫을 새로 사볼까 했다가 기간도 길고, 좀 많이 비싸길래 그냥 펫의 기간을 연장 시킬 수 있는 뿔피리를 불어 선물로 받은 하운드만 또 쓰고 있습니다.


엘프들이 하여간 고고해 보여도, 속으로는 다 이래. 이미지 망가져요, 이실리엔님!






5. 책 하나도 안 읽음.........읽는다고 하면 핸드폰에 넣어두는 텍스트 파일만 미친듯이 읽었고.....





덧글

  • 파닭 2012/07/23 09:19 # 삭제 답글

    나도나도 부천 가고싶으다!! 근데 양평이랑 부천은 너무 멀뿐이고...ㅠ
    네비 뱃살은 진짜 떡뱃살이구먼. 아리아의 아리아사장님이 절로 생각나는 포스. 만지고 싶다아...//ㅁ//
    발톱은 그냥 놔두면 새로 자라. 죽은 거 밀어내고 자란다는 게 문제지만[...] 나중에 겉에 죽은 발톱 빼내는 것도 나름 재밌다?! 이건 경험담<-
  • 파김치 2012/07/24 09:49 #

    파닭, 으으 나도 양평 가고 싶으다! 멀겠지...orz
    떡뱃살...ㅋㅋㅋㅋ하얗고 몰랑몰랑하다! 만지면 매우 기분이 좋다!<나만! 네비는 매우 싫어한다!ㅋㅋㅋㅋ한 십초 지나면 뒷발로 막 차댐. 아리아 사장님은 고양이가 아니라 개 수준으로 뱃살을 만져도 가만가만 있던데 말이지.
    발톱은 자라니까 괜찮긴 할 것 같은데, 이젠 그럼 발 보이는 신발 못 신나 싶어서 으앙...더븐데...양말에 운동화 신기 더븐데....ㅠㅠㅠㅠㅠㅠㅠ
  • 히카리 2012/07/24 23:40 # 답글

    소리소문없이 후기 올렸어!ㅋㅋㅋㅋㅋ
    네비 사진 포스팅해야하는데.. 요즘 게임이 너무 재밌어.ㅠㅠ
  • 파김치 2012/07/25 23:19 #

    히카리 언니, 너무 짧아서 조용히...ㅎㅎㅎㅎ
    난 요즘 너무 더워서 컴퓨터 앞에 앉아있을 수가 없다..!
  • 엘민 2012/07/26 17:59 # 답글

    네비가 부농부농해지는군요! 건강하게만 자라면 되죠! ㅋㅋ
    저도 디아3는 거의 접었네요. 게임도 안하고 ㅠㅠ 드네는 예전에 해봤었는데 뭔가 호기심이 들듯말듯한
    미묘한 기분이에요. :D
  • 파김치 2012/07/27 09:52 #

    엘민님, 요즘 할 만한 게임이 없어서!;ㅅ; 에리의 아틀리에도 다시 하고 있어요. 야따네!ㅠㅠㅠㅠ
    네비는 잘 자라고 있습니다. 먹을 거 문제가 아니면, 역시 여름이라 안 움직여서 살이 찌는 것 같아요. 며칠간 관찰하고 놀아주고 그래도 통 관심이...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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