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안의 삶



들어본 적 있어요, 전지분유? 일상



종종 집에 가면 엄마는 내가 우유를 시켜먹는지 아닌지 지대한 관심을 표하는데, 거기엔 내가 가벼운 빈혈 증세가 있다는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우리 집이 목장을 하고 있으니까 하는 점이 가장 큰 겁니다. 물론 목장이라고 해서 갓 짜낸 신선한 우유를 마시는 건 아니고, 어차피 사먹긴 합니다만.
매일매일 우유 200ml도 못 마시는 이런 불행한 사태가! 라고 생각하시는 거에요. 사실 우유 팔리는 량도 줄었다고 하고.


근데 어차피 나한테 우유란 빵이 있어야 같이 먹는 음료수 같은 느낌일 뿐이거든요. 커피 타 마실 때나, 느끼한 화이트 소스가 먹고 싶어질 때엔 '아, 우유… 사놓을 걸…' 하고 생각하지만 없으면 또 없는대로 그냥저냥.
무엇보다 큰 거 사놓으면 금방 상함. 자주 안 마시니까….

라고 솔직하게 엄마한테 우유가 금방 상해서 안 먹는다고 했더니 이런 걸 주셨습니다.













그, 그래요, 우유보다는 안 상하겠다……………….
심지어 일반 유통점 등에서 팔 수 없는 물품. 아니, 그야 사실 우유를 사먹으면 사먹었지(심지어 저유당이니 저지방이니 나오는 판에), 분유를 요즘 누가 먹겠엉……………….

과연 목장의 저력! 레어한 물건을 손에 넣었다!




뒷면은 이렇습니다.
근데 심지어 이런 가루인데 보존기간이 있어서 깜짝 놀람. 그것도 한 5년도 아니고 고작해야 내년! 하긴 엄마가 이걸 언제 산 건지 모르니까 뭐….

한 겹 얇은 비닐로 한 번 더 포장되어 있는 안 쪽. 그냥 우유보다 고소한 냄새가 풍깁니다.
아가들 먹는 고소한 분유 냄새. 어렸을 때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확실히 어렸을 때 이런 걸 먹었던 것 같기도 한 기분이 들어요. 그것도 가루만. 뭔가 맛있는 냄새가 나서 퍼먹었다가 목 막혀서 켁켁하다가 결국 입 바깥으로 흰 가루를 뿜었던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어차피 우유가 있어도 잘 안 먹는데 이거 뒀다 뭐하지…?☞☜
커피에 타 먹어봤는데, 차숟가락으로 하나는 그냥 좀 부드러워진 느낌이고, 두 숟가락 넣으면 너무 분유맛이 남.
그리고 아무리 매일 커피를 마신다고 해도 차숟가락 하나씩 넣어서 언제 이걸 다 쓰냐?! 이거 한 봉지만 준 게 아니라구요! 세 봉지가 있다구요!;ㅁ;
베이킹! 베이킹을 해야 하나?!




덧글

  • 아빠늑대 2012/10/08 18:40 # 답글

    예전에는 참 많이 먹었었는데...

    저걸 그냥 가루 자체로 퍼 먹기도 했었더랬죠... 추억이 방울방울~
  • 파김치 2012/10/09 11:38 #

    저도 가루를 그냥 퍼먹었던 기억이....! 다들 해보셨었구나!
    그래도 많이 먹진 않았던 것 같아요. 신기한 분유! 정도였고...
  • 카시니츠 2012/10/08 19:04 # 답글

    어쩌겠습니까 이왕 생긴 김에 아기처럼 한 3시간에 한잔씩…(도주)
  • 파김치 2012/10/09 11:39 #

    3시간에 한 잔!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마시면 아기들처럼 쑥쑥 클 것 같아요! 특히 배가!
  • 새벽 2012/10/08 19:08 # 답글

    저는 개인적으로 분유를 안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애기때 모유만 주구장창 먹어서 분유 먹은 기간이 거의 없어서 그럴지도..) 보관 기간이 그래도 긴건 매력적이네요; 저는 매일 아침마다 시리얼 말아 먹어서 유통기간은 크게 걱정 안되는데 매번 사는게 너무 귀찮아서;;; 혼자 사니 원플러스원 우유도 못사고 말이죠ㅠ

    요새 어디서 봤는데 시리얼,우유 일체 제품이 나왔다고 해서 저는 시리얼에 우유가루를 발라놔서 물에 타면 바로 우유에 만 시리얼이 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컵 밑에 저 분유가 있고 타서 시리얼에 말아 먹는 거더라구요... 짜게 식었습니다;;
  • 파김치 2012/10/09 11:41 #

    분유의 냄새나 맛은 약간 우유랑 다르니까요. 보관기간이 우유보단 물론 긴데, 그래도 1년이면 (저에겐) 좀 촉박합니다! 매일 우유를 꼬박꼬박 소비하신다면 아예 배달시켜서 먹는 것도 괜춘한 방법이죠. 하지만 매일 먹다가도 정작 꼬박꼬박 우유가 배달되면 안 먹게 되는 것이 사람 심정..후후..

    역시 제품들은 이상해!
  • 청풍 2012/10/08 19:29 # 답글

    보관량이 긴건 꽤 좋은데요...절 주세요 ㅋㅋ
  • 파김치 2012/10/09 11:42 #

    흐아...드리고 싶어라! 보관량이 꽤 긴 건가요? 전 같은 가루인 밀가루나....고춧가루나...그런 걸 생각하니까 안되는 건가요!ㅠㅠ
  • 청풍 2012/10/09 13:28 #

    액체우유에 비하면 저장식품이나 다름없죠 ㅋㅋㅋ
  • .. 2012/10/08 19:41 # 삭제 답글

    국 끓일 때 계란 찜 할 때 한 수저씩 넣으면 맛이 부드러워지고
    (물론 국 종류를 잘 골라야)
    녹여 얼린 다음 믹서에 갈면 우유 빙수, 쿠키나 핫케이크
    만들때 써도 되고 생각 보다 용도가 많은 물건입니다
  • 파김치 2012/10/09 11:43 #

    호오호오....역시 뭔가를 알고 있어야 잘 써먹겠네요.
    원래 우유 들어가는 요리를 거의 안 하니 알고 있는 레시피도 무척 적었습니다! 더 알아봐야겠어요!
  • 푸른별출장자 2012/10/08 19:50 # 답글

    대만에선 분유들 엄청나게 먹어요.

    전지분유 탈지분유 가리지 않고...

    여기 명물 쩐주나이차(일종의 밀크 티에 타피오카 옹심이 든 것)에 전지분유가 아주 듬뿍 들어가죠.
  • 파김치 2012/10/09 11:44 #

    흐아아아아 밀크 버블 티이이이!////ㅁ////
    말만으로도 녹겠습니다. 그러고보니 밀크티 같은 걸 만들어 먹을 수도 있겠네요. 가볍고 보관일이 조금 긴 게 장점이니까요, 분유는!
  • alphasco 2012/10/08 20:27 # 답글

    목장 하는 집에선 다들 우유 짜먹는 줄 알았는데!!
    그나저나 전지분유 진짜 오랜만에 보네요 어렸을땐 왜인지 어머니가 집에 상비해두셔서 좋은 간식거리였는데
  • 파김치 2012/10/09 11:46 #

    아뇨, 글쎄.....네....그냥 사먹습니다. 한 번 끓여 먹어야 하는데, 이게 우유 위에 막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 아주 불을 약하게, 그래도 생기는 막을 걷어내면서 살살살 끓여야 하거든요. 귀찮습니다. 그리고 엄청 찐...하다고 해야 하나...뭔가 맛이 찐해서 입안이 기름 투성이가 되어요!
  • ようこ 2012/10/08 21:21 # 답글

    전지분유라!
    이거 왠지 자판기 우유맛이 날꺼같아요!
    대체 이런 레어레어한 아이템은 어디서 구하는건가요ㅠ
  • 파김치 2012/10/09 11:48 #

    자판기 우유랑도 또 다른 맛이랍니다! 자판기는 뭔가 다른 마력이 있어요. 커피도 그렇고...
    커다란 재래시장을 가면 판다는 얘기가 있는데, 저희 집에서는 아마 거래 회사가 서울우유니까 뭐 어떻게 이렇게 저렇게...라고 생각합니다.ㅋㅋㅋ
  • .... 2012/10/08 21:31 # 삭제 답글

    아릿한 기억이 있네요. 어렸을적 학교에서 저걸 방학기간에 (씰 팔듯) 잠깐 팔았던 기억이; 초코맛이랑 딸기맛도 있었죠;
  • 파김치 2012/10/09 11:48 #

    아련아련.....근데 학교에서 팔았던 건가요? 그 점심 시간에 먹는 우유처럼?!
    분유에 초코맛과 딸기맛이 있었다니 그거야말로 서프라이즈!
  • 레이시님 2012/10/08 21:54 # 답글

    초딩때 방학을 앞두고 전지분유 살사람 신청서 돌렸었던 기억이 나요. 저 몇년 밑으론 아마 없었을꺼 같네요 ㅋㅋ
    그나저나 진짜 오랫만에 보는 전지분유에요. 한..이십몇년만인듯;;
  • 파김치 2012/10/09 11:49 #

    웡; 전지 분유를 학교에서....저희 때도 없었지 싶습니다.
    그리고 저도 어렸을 때 봤던 이후로, 슈퍼든 마트든 어디에서도 전지 분유 못 봤는데 요번에 봐서 신기해요.
  • 머스타드 2012/10/09 00:03 # 답글

    전지분유는 지방함량이 높아서 오래 보관이 어렵고, 지방을 제거한 탈지분유는 1년 넘게 보관이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 파김치 2012/10/09 11:50 #

    탈지분유가 더 오래 보관할 수 있군요. 근데 맛은 탈지분유가 더 없겠죠? 지방이..지방이...!;ㅁ;

  • 라히오 2012/10/09 03:18 # 답글

    우왕! 분유다!!
    저 분유 엄청 좋아해서 마구 마구 몰래 퍼먹다가 한 통 다 먹고 살 뒤룩뒤룩 쪘던 기억이 있어요…… 순식간에 한 통 비운지라 실상 '몰래'가 아니었지만; 순식간에 먹어치운 것 만큼이나 살도 순식간에 어마어마하게 불어버리더라구요 ;ㅂ; 무서운 식품이에요… ;ㅂ;
  • 파김치 2012/10/09 11:52 #

    분유는 그대로 살이 되는 건가요! 으앙! 조심조심 먹어야겠다.....orz
    고소한 게 묘한 중독성이 있는 식품이긴 합니다. 전 숨쉬기 운동밖에 안하니까 안 쪄야 하는데!
  • 화호 2012/10/09 04:59 # 답글

    유통기한이 신경쓰이신다면 멸균유를 드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 같은데요 ^^
  • 파김치 2012/10/09 11:53 #

    멸균유...오호...오래 보관이 가능한가요? 저는 깜빡하면 우유 안에서 덩어리가 느껴질 정도로 좀 오래 방치...하는 편이라, 역시 우유는 좀 포기하고 있습니다.;
  • 엘민 2012/10/09 16:30 # 답글

    저도 우유는 오래 방치해서 습관이 있어서 잘 안사는데, 전지분유는 싱기싱기하네요 ㅋㅋㅋㅋ
  • 파김치 2012/10/09 20:03 #

    어쩐지 그렇게 되더라구요. 있어도 잘 안 먹고, 없으면 좀 필요한 것 같고.;
    전지분유는 완전히 우유 맛은 아니라 우유처럼 먹기가 좀 이상한 것 같아요.ㅎㅎ
  • utena 2012/10/09 20:50 # 답글

    두번째 짤방이 참으로 적절한(..)
    그나저나 덧글에서 우유용도를 배워가네요 ;;;
  • 파김치 2012/10/10 12:20 #

    적절한 짤방이죠!ㅎㅎㅎㅎ
    저도 분유로 할 수 있는 요리가 의외로 많구나..하고 깨닫고 있어요. 빨리 먹어야지!
  • 여람 2012/10/09 22:19 # 답글

    아... 목장인데 사먹다니ㅠㅠ 백성귀족은 픽션이었군요...OTL 꿈이 깨졌...ㅠㅠ
    (아니 거기는 유제품 자급률 300% 북해도-_- 자급률은 상관 없을까요?)
    하긴 그 동네 농고랑 우리나라 농고랑도 좀 많이 분위기가 다른 것 같고요'ㅁ'
    분위기랄지 인식이랄지 편견이랄지☞☜
    그나저나 뭘 어떻게 하면 분유 3봉지를 해치울 수 있을까요... 화이팅;ㅂ;
  • 파김치 2012/10/10 12:21 #

    백성귀족의 홋카이도와, 경기도는 좀.....나라를 감안하더라도 다르지 않겠어요?ㅎㅎㅎ
    말씀하신 대로 농고의 분위기도 전혀! 다르고요.

    화이팅하겠습니다. 다 먹어야겠죠!
  • 루필淚苾 2012/10/10 07:37 # 답글

    전지분유 굉장히 좋아합니다. 특히 서울우유에서 나온 전지분유가 가장 좋았죠.
    타 전지분유는 프리마 맛이 나서 --;
    서울우유 전지분유만을 고집했던 기억이 납니다. ^^;
    그만큼 비싸기도 했지만 그만큼 맛있었던 기억이... >.<
  • 파김치 2012/10/10 12:22 #

    헛, 전지분유도 회사마다 맛이 다 다르군요.; 하긴 우유도 조금씩 맛이 다르니까 분유도 그렇겠지만...
    많이 먹어보셨었군요! 뭘로 분유 많이 드셨는지 궁금해요!;ㅁ;
  • 키르난 2012/10/10 07:55 # 답글

    밸리에서 보고 들어왔습니다. 와아~ 전지분유 보고 있자니 아련한 기억이......+ㅁ+ 집에서 카스테라(달걀빵) 만들 때도 넣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어렸을 때, 어머니가 집에서 율무차 만드신다고 이런 저런 재료 사오시면서 전지분유도 같이 사오셨으니 다른 견과류랑 섞어서 차로 타 마셔도 괜찮을 것 같군요.
  • 파김치 2012/10/10 12:23 #

    분유엔 아련아련한 기억이~
    달걀+우유 조합엔 우유 대신 분유가 들어가도 괜찮나보네요. 제빵의 길을 열라는 계시인가!ㅎㅎ

  • 아미스 2012/10/10 09:31 # 답글

    오오 왠지 밀크티 마실때 좋을것 같아요! 홍차에 우유 따로 데워넣기 귀찮고 걍 넣으면 금방 식고 했는데 전지분유는 홍차에 그냥 한숟가락 탁! 하면 밀크티가+ㅂ+
    밀크티의 계절이 왔으니 한봉 사러 갈까봐요ㅋㅋㅋ
  • 파김치 2012/10/10 12:23 #

    우유와는 조금 맛...이랄까 냄새가 다르니 그 부분은 미리 알아보셔야 할 듯!
    홍차는 향도 중요하잖아요~ㅎㅎ
  • rumic71 2012/10/10 11:15 # 답글

    커피에 넣으면 맛있지요! 저도 한동안 그렇게 잘 마셨습니다. (아예 자판기용 우유 믹스도 따로 팔던데...)
  • 파김치 2012/10/10 12:24 #

    네, 아무래도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게 커피에 넣어 마시는 거에요! 뜨거운 물만 부으면 커피 우유가 된다니, 참 대단하기도 하고요.ㅎㅎㅎ
  • 라비안로즈 2012/10/10 12:49 # 답글

    저도 어렸을때 전지분유 좋아했긴 하지만....
    사놓고 잘 안먹었다는게.. ㅋㅋㅋㅋㅋ;
    지금보니까 반갑네요...
  • 파김치 2012/10/10 17:50 #

    그냥 있으면 듬직한 구호식품 같아요..ㅎㅎㅎ
    전지분유 좋아하셨나요? 전 맛도 맛이지만, 봉지 딱 열었을 때 향이 달콤해서 좋더라구요!
  • Megane 2012/10/10 13:10 # 답글

    전지분유... 저거 개봉해둬서 딱딱하게 되면 뜯어서 씹어먹던 기억이...
    의외로 맛나다능... 어렷을 적에 저거 많이 먹었었는데요.
    요즘엔 홍차에 타서 제가 안 먹고 누나를 줍니다. 이유는 없어요. 그냥 마시라고 줍니다.
    얼 그레이에 분유+꿀 해서...
    정말 좋아합니다. 추억이 새록새록... 이마트에 가면 가끔 진열되어 있더군요.
    참고로 탈지분유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연유도 있고... 베이킹 외에도 커피나 홍차, 아니면 분유가 오래되서 못 먹게 되었을 때는 금반지 닦는데 활용하셔도 됩니다. 온수에 잘 녹여서 금반지 닦아보시면 상한 우유로 금반지 닦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아니면 붕산에 (약국에서 지금도 팝니다.) 분유를 섞어서 쥐를 잡는 미끼로 활용해도 좋구요.
    단, 피 토하면서 죽어 있는 쥐 치우는 건 못해드립니다. ^^:
  • 파김치 2012/10/10 17:52 #

    개봉하고 시간이 지나면 딱딱하게 굳는군요...으으...빨리 먹어야겠다...
    밀크티 괜찮을 것 같아요! 분유 덕분에 홍차의 세계로 한 발자국 들어서게 되나!
    탈지분유는 지방 탈탈 털어낸 거라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근데 맛도...저지방이겠져...ㅍ_ㅍ 음식은 지방 맛!ㅎㅎㅎㅎㅎㅎ

    으앙 근데 피토....하고...으앙.....
  • FlakGear 2012/10/10 14:28 # 답글

    추억이네요 (...)
  • 파김치 2012/10/10 17:52 #

    저도 어렴풋하게 남아있던 분유의 추억이 갑자기 품안에!
  • 홍차도둑 2012/10/10 15:12 # 답글

    밀크티 레시피의 숨겨진 X물질이기도 했던 '전지분유' T_T
    탈지분유로는 안됩니다. 오직 전지분유만이 T_T
  • 파김치 2012/10/10 17:53 #

    아~ 밀크티 만들 때는 탈지분유 안되는 군요. 역시 음식은 지방 맛!(2)
    숨겨진 X 물질이라니..그냥 우유로는 그 맛이 안 나나요?ㅋㅋㅋㅋ
  • 홍차도둑 2012/10/10 19:07 #

    네 당연히 안납니다. 요리재료로 시판되는 '콘덴서 밀크'라는 유지방 높은 함량의 우유가 그나마 대체품이고(한국에선 그정도로 높은 유지방의 그것이 생산 자체가 안합니다. 유럽에서 뚜껑 빨간 우유 마셔보심 압니다. 마시자마자 뿜어버릴 정도의 지방양...)...

    그런데 잘 만드는 곳이 있어서 대단하다 싶어 가봤더니...그 X물질이 전지분유...라는거 알고 깨닳음을 얻었습니다.
  • 파김치 2012/10/11 23:39 #

    유지방 높은 우유의 그 끈덕끈덕한 느낌이, 아마 갓 짜낸 우유의 느낌과 또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확실히 한국인 식습관에서는 용서 되지 않을 그 지방의 맛....ㅍ_ㅍ

    전지분유 지방함량이 높은 이유가 있었네요!
  • 러움 2012/10/10 16:21 # 답글

    ㅋㅋㅋ이거 맛있지 않나요 말씀대로 분유맛ㅋㅋㅋㅋㅋㅋㅋ 전 업체 다니는 분께; 선물로(..) 받았는데 의외로 쏠쏠하게 먹었어요 코코아에도 타먹고.. 대신 칼로리가 엄청 크게 써 있어서 한 번에 많이 먹을 용기는 나지 않더라구요;.....
  • 파김치 2012/10/10 17:55 #

    칼로리가 의외로 높네요, 분유가. 이제 겨울이 앞이니 여기저기 따뜻하게 타 먹을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원래 우유도 잘 안 마시고 베이킹도 전혀 몰라서...음음. 앞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봐야죠!
  • 루필淚苾 2012/10/10 21:34 # 답글

    날씨가 추워지니 다시 분유를 먹고 싶어집니다. ^^
    문제는 나이가 들수록 유당분해효소가 작용하지 않는다는 점이죠. ㅠ.ㅠ
    서울우유 전지분유가 타 전지분유 가격의 무려 두 배에 달해서... 비싸다 비싸다 하면서도 그 맛에 매료되면 먹지 않을 수가 없었죠. 특히 진하게 타 먹는 걸 좋아합니다. 참고로, 커피 자판기에서 파는 싸구려 종이컵 우유가 프리마 맛을 연상시키는 타사의 전자분유 맛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그걸 마셔보고는 '내가 아는 전지분유는 이 맛이 아니야! ㅠ.ㅠ' 하고 상심했던 기억이... ^^;
  • 파김치 2012/10/11 23:42 #

    우유 회사마다 각자 다른 우유의 맛이 있어서, 한 회사에 맛들리면 다른 회사의 우유는 '내가 아는 우유는 이런 맛이 아니야!' 정도긴 하죠! 저도 서울 우유 좋아합니다.ㅎㅎㅎㅎㅎ
    타사의 전지분유를 먹고 그렇게 생각하셨다니 빵! 자판기의 우유는, 자판기에서 우유를 팔아?(그것도 뜨겁게!) 하고 알기도 전에 이미 자판기의 청소 상태 운운하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서 많이 안 먹어봤습니다. 생각해보면 그게 딱 뜨거운 물 + 가루로 오래오래 신선한 상태로 우유가 나오는 건데, 그걸 전지분유로 생각 안하고 매일매일 우유 바꾸나? 하고 생각했던 저...ㅋㅋㅋ
  • rumic71 2012/10/12 12:18 #

    자판기용 믹스는 전지분유와 별도로 판매하더군요.
  • 아르젠틴 2012/10/11 21:55 # 답글

    오오. 전지분유 오랜만이네요 +ㅆ+
    어릴 때 먹었던 전지분유나 탈지분유의 맛이 자꾸 생각나서 마트 갈 때마다 사 와 보고 싶은 충동이 드는데
    칼로리나 뭐 이런 저런 이유로 구경만 하다 오죠...
    음? 이마트에서 탈지분유와 전지분유를 본 거 같은 기분이 드는데 전지분유는 안 파나요? ㅇㅇ;
    그럼 구경하다 온 건 탈지분유만인걸까요;
  • 파김치 2012/10/11 23:44 #

    우워워 이마트에서도 팔고 있나요? 제가 가는 이마트나 홈플러스에선 통 보질 못했거든요. 탈지분유를 보셨다면 전지분유도 확실히 있겠네요. 아가들용 분유 말고는 본 적이 없어서 그렇게 썼는데 매장마다 다르기도 하니! 대강 찰랑찰랑 조미료 칸이라든가, 가루 조미료 칸, 우유 및 유제품 류 칸, 이렇게 나누어져 있다면 어느 쪽인가요?
  • rumic71 2012/10/12 11:45 #

    차 믹스(율무차라든가 코코아라든가) 칸에서 같이 판매하는데 물건이 없을 때가 많더군요.
  • 아르젠틴 2012/10/12 02:30 # 답글

    음 저희 동네 매장에는 두유제품이랑 아가들 분유칸 끄트머리에 있었어요.
    우유랑 유제품 칸이랑은 엄청 멀리 떨어져 있었어요.
    그 뒷칸엔 조미료 류.. ( ..)a
    예전엔 못 봤고 근래 들어서 가져다 놓은 듯 합니당.
  • 파김치 2012/10/14 23:24 #

    아하, 우유라기보단 아가 분유 쪽이군요. 역시 가루니까 그런가!
    한 번 저도 이마트 쪽에 가면 봐야겠어요. 그쪽엔 아무래도 관심이 없어서 그냥 지나쳐서 못 봤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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